완도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 엄수
페이지 정보

본문
완도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과 인명 구조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故) 박승원 소방경과 노태영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됐습니다.
전남도지사장으로 엄수된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이재명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추도사 낭독, 헌화·분향 순으로 거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전을 통해 "거센 화마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며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박 소방경의 고등학생 아들은 아버지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를 통해 "아버지는 나의 영웅이자 정말 멋진 남자다"면서 "아버지처럼 무슨 일이든 묵묵히 해내는 가장이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다짐하며 오열해 영결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동료들의 거수경례와 애도 속에서 영결식장을 떠난 2명의 순직 소방관은 대전 현충원 소방관묘역에 안장됐습니다.(사진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