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이웃 주민 집에 불 지른 7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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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던 70대가 이웃집에 불을 질렀다가 도리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10분 쯤 해남군 북일면의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 거주하던 50대 부부는 긴급히 대피했지만,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이웃 집 남성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가 부부의 집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