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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장은 오늘 "기체를 인양해 수색하면 사고 현장에 대한 수습은 99% 완료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토부 현장 책임을 맡고 있는 이 청장은 오늘 오후 유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고 "기체를 들고 올려 유류품이나 훼손된 시신에 대해 수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청장은 기체 인양 장소를 묻는 유가족의 질문에 "경찰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협의할 사항으로 공항 외부로 나가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엔진에 조류 충돌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잔해는 꼬리 부분으로 엔진의 형체가 남아있는 건 보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