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광주직할시장 지낸 김양배 전 보건복지부 장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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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두차례 광주시장을 지낸 김양배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향년 86세로 별세했습니다.
전남 곡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관선 진안군수와 순천시장, 관선 광주시장을 지냈습니다.
또 1985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제12대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986년 11월 1일 직할시 승격을 앞두고 같은해 10월 광주시장에 부임하며 전국구 국회의원직을 사임했습니다.
문민정부 때인 1993년 청와대 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에 임명됐고 이후 농림수산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