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대형 참사로 개통 17년 만에 최대 위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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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노선을 확장하며 활기를 되찾던 무안공항은 데일리 정기노선을 개시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대형 항공사고를 겪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방콕발 무안행 정기편에서 발생했으며, 공항 활성화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전남도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을 통해 무안공항에서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운항하는 국제노선을 유치하며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활주로 확장과 호남고속철 2단계 개통을 통해 공항 경쟁력을 높이려 했으나, 이번 참사로 인해 공항 운영 정상화와 소비자 신뢰 회복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현재 공항은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로 운영 차질이 불가피하며, 항공 이용객들의 심리적 위축 또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문화재 발견으로 인해 KTX 2단계 구간 개통이 최대 2년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공항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무안공항은 1993년 목포공항 사고 이후 대체공항 필요성으로 건설됐으나, 이번 사고로 그 존재 이유마저 시험대에 오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