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함평일대 고대 마한 세력, 백제·중국·일본과 교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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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마한 세력 중 함평 일대에 거점을 뒀던 소국(小國)이 백제, 중국, 일본과 긴밀하게 교류한 것으로 보인다는 학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나주문화유산연구소가 오늘 발표한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발굴 조사 결과 표산고분군은 서해안과 영산강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유력 세력의 묘역이며 이들이 백제는 물론 중국·일본과도 긴밀한 교류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지역 유력자의 고분으로 추정되는 장고분을 중심으로 고분군이 조성됐다는 의미이며, 당시 사회는 유력자를 중심으로 한 엄격한 위계 체계를 갖췄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