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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곳곳 호우경보 발효…도로·건물 침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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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23회 작성일 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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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오전부터 광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낮 12시 30분 기준 도로 침수 87건, 건물 침수 38건 등 모두 136건의 피해가 신고됐습니다.


북구청사 앞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물에 잠겼고 북구청 사거리와 효죽공영주차장 앞에서도 트럭 2대가 고립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고, 약 30분 만에 상황은 정리됐습니다.


남구 진월동과 광산구 도천동에서는 차량 침수로 각각 2명과 1명이 구조됐습니다.


집중호우로 북구청 사거리, 전남대 정문, 문흥동 성당 주변 도로 등이 통제됐고, 농성·죽림·우석·용전 등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9곳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에는 광주공고에 낙뢰로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만에 복구됐지만 학교 측은 학생들을 조기 귀가 조치했습니다.


광주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