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와 전남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도로 침수 300건을 비롯해 건물 침수 2백 60건 등 총 8백 여 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에서도는 주택과 상가 등 200여 곳, 논과 과수 등 2천 9백여헥타가 물에 잠기고 4개 농장에서 닭과 오리 5만7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로 34곳이 유실되거나 침수됐으며 하천 6곳이 수위가 상승했으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정상 수위를 회복 중이다.

또 광주에서는 305명이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에 대비해 경로당이나 문화센터, 인근 숙박업소 등지로 대피했고 전남에서도  천 7백여명이 사전 대피한 상탭니다.

한편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오늘부터 운행을 재개했고,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에서 서광주IC까지 약 4㎞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 제한도 오늘 오전 6시부터 해제됐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