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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득에 따라 '분홍색' '연두색' '남색' 소비쿠폰 지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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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384회 작성일 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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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소득에 따라 카드 색상을 다르게 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1인당 18만원을 지급받는 상위 10%와 일반 시민은 '분홍색 카드',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연두색' 색상으로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남색'으로 43만원이 인쇄된 소비쿠폰을 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항의와 논란이 잇따르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인권도시 광주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어 "즉각 금액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선불카드 표면에 같은 색상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빠른시일 내에 같은 색상의 새로운 카드를 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