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쿠팡물류센터 노동자 폭염사고 취약...근로환경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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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쿠팡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등 폭염사고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 시민단체인 쿠팡광주시민모임이 물류센터 노동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업장 내 체감온도에 대해 63%는 폭염 기간 매우 더워서 힘들었다고 응답했고, 59%는 더위로 인해 어지러움이나 두통, 식욕저하 등을 경험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시민모임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냉방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과 물류센터 노동자들의 잇따른 폭염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관리 감독을 광주시에 촉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