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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이주노동자 인권유린...고용부 '기획감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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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09회 작성일 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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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묶어 지게차로 들어올리는 인권유린 사건이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기획감독'에 착수했습니다.


이달 초 나주의 한 벽돌제조 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A(31)씨가 벽돌제품에 흰색 비닐로 함께 결박된 채 지게차에 매달려 있는 영상이 동료들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이나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전반에 대한 감독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오늘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영상으로 확인한 가해 노동자들을 조만간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사진제공 =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