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색깔차별 소비쿠폰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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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준별 소비쿠폰 카드 색상을 달리해 물의를 빚은 광주시가 카드 색상을 빨간색으로 교체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밤 일선 구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동원해 기존 카드에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벌인 뒤 오늘부터 시민들에게 배부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최근 수해 복구와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업무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하지 않아도 될 밤샘 작업에 까지 동원됐다며 내부 게시판 등에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공직자들에게 큰 부담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스스로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