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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포스코이엔씨'에 SRF문제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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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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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가 광주 SRF(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과도한 비용청구 문제 등에 대해 광주 SRF 위탁사 대표회사인 포스코이앤씨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시의원 12명은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SRF에서 최근 3년 새 3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안전불감증과 노동 착취로 이윤을 추구해 온 포스코이앤씨의 작태는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 측이 중재 신청액을 당초 78억원에서 2천100억원으로 27.4배 증액한 것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대한상사중재원의 비공개 중재 절차가 신속성과 신뢰를 상실했다"며 "중재 절차 중단과 법원의 판단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 따져 물었습니다.


또한 "SRF 시설의 장기 가동 중단과 성능 미달로 인해 위생매립장 수명이 약 5년 단축되면서 광주시에 막대한 대체 처리 비용 등이 발생했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이행 계획과 귀책을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