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광양제철소 '망루농성' 노조 간부들에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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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망루 농성'을 주도했던 한국노총 간부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박재성 부장판사)는 오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김만재 전 위원장과 김준영 전 사무처장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 등 당시 금속노련 간부들은 소속 조합원들의 '부당 노동행위 중단 요구 천막농성'이 400일 넘게 이어지자, 2023년 5월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약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진압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