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폐쇄 조치 10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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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의 임시 폐쇄 기간이 안전시설 설치 공사 지연으로 오는 22일까지 열흘간 연장됐습니다.
남구는 구름다리 아래에 와이어 그물망을 2단으로 설치할 계획인데, 최근 내린 비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그물망을 고정하는 앵커의 천공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공식 집계가 시작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총 8명이 스스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남구는 추락사고 예방 명목으로 지난해 9월 광주시로 부터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사실상 방치했고, 올해에만 3명이 떨어져 숨지자 그물망 설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사진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