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광주와 전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출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 등 20여 개 단체는 오늘(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과거 내란 사태의 책임이 큰 정당임에도 반성 없이 대선 후보를 내세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조기 대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위한 국민의 투쟁 결과”라며 “민주 정부 수립과 내란 세력 청산이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후보 출마는 국민에 대한 모독이며 재집권 시도는 파렴치한 행태”라면서 “광주·전남 유권자들과 함께 출마 철회와 정당 해산을 끝까지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