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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살해범, 광주 분양사기 '핵심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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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248회 작성일 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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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을 살해한 이모씨가 광주 임대아파트 분양사기 사건 피의자로 드러나면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민간임대주택 용역사 대표 이씨와 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장 A씨, 분양대행사 대표 B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주 동구 산수동에 343세대가 들어서는 임대 아파트를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주택 추진위원회를 꾸려 입주자를 모집해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협동조합이 정식으로 설립되지 않았고, 건설부지 매입 여부조차 불분명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계약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자가 6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이씨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이씨는 경기 용인 자택에서 부모와 아내, 두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