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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영화·영상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련정책을 총괄할 전담기구를 설치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제작한 진모영 감독은  오늘(19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 영화 공적 기구 중간점검 정책토론회에서 "지원사업의 공모와 심사가 불투명하고 전문 지원기구도 부재한 상황"이라며 "영화·영상 전담 기구 설립과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지역 영화산업과 광주 경제를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도 "광주의 영화정책은 현장성, 지속성, 전문성이 모두 부족하다"며 "영화·영상 전담 기구 설립과 민관 거버넌스 구축,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 영화인들이 안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