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서 야생 들개 출몰 잇따라...사람까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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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야생 들개가 무리 지어 출몰하면서 가축 피해는 물론 사람까지 위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광군에 따르면 최근 군서면 마읍리와 만곡리 일대 농가에 들개 무리가 침입해 4개 농가에서 기르던 염소와 닭이 폐사하고 이 과정에서 농가 주인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들개 무리는 군서면뿐만 아니라 인근 대마면과 영광읍 등 지역 곳곳에서 출몰해 주로 어두운 밤에 조깅, 산책 등을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광군은 경찰, 소방 등과 포획팀을 만들어 들개 포획에 나서는 한편 들개화할 수 있는 유기견을 잡아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하고 증식 방지를 위한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