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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초중고생을 사실상 학교처럼 운영한 의혹을 받는 A학원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학원은 일부 학생들이 학교 대신 학원으로 통학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수업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청은 점검반을 구성해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들의 학원 등원 실태를 조사하고 일부 사실을 바탕으로 고발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은 학생은 학부모에게 학교 복귀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A학원은 취학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의무교육을 무력화했다”며 “이번 계기로 지역 학원들의 불법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