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족 돌봄 아동 최소 1500명…“제도 밖 방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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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가족을 돌보고 집안일과 농사까지 맡는 ‘가족 돌봄 아동’이 광주·전남에서 최소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중 건강한 성인 가구원이 없어 돌봄을 책임지는 아동은 전남 985명, 광주 5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용역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사회보장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가족 돌봄 아동 규모를 추정한 사례입니다.
가족 돌봄 아동들은 병간호, 식사 준비, 청소, 동생 돌보기는 물론 일부는 농사일까지 떠맡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