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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갈라콘서트’ 16일 광주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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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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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빛의 도시광주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을 선보입니다. 16일 오후 7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광주일보사가 주관하고 BBS광주불교방송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품격 높은 예술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광주, 세계의 빛이 되길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는 신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조수미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오페라와 가곡은 물론 뮤지컬 넘버,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55인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테너 장주훈, 해금 연주자 이세미가 협연자로 나서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입니다.

 

조수미는 지난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동양인 최초로 라 스칼라, 빈 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런던 코벤트 가든 등 세계 5대 오페라극장에서 주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루아르 현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는 등 차세대 클래식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1993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성악계 최고 영예인 황금 기러기상을 받았고, 2008년에는 비()이탈리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했습니다. 2019년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친선훈장과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뷔 39주년을 맞는 올해 5월에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았습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하는데 한국인의 '코망되르'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