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공무원 성폭행 은폐·피해 방치 감사 결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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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에서 신입 공무원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으나, 지자체가 이를 은폐하고 보호조치를 하지 않아 2차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유근기 전 군수가 사건을 은폐하고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은 의혹으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는 2021년 임용 직후 성폭행을 당했으며, 곡성군은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 또 다른 공무직으로부터 2차 성폭력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가해자는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퇴직금 1천800만 원을 수령했고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해고 1명, 강등 2명, 정직 1명, 경징계 4명 등의 징계를 요구하고, 군과 의회에 통보 및 주의를 조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