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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트라우마센터, 예산 부족으로 치유프로그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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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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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피해자의 치유를 돕기 위해 광주에 설립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가 예산이 없어 지난 8월부터 치유재활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센터는 정부로 부터 확보한 11억원의 예산으로 상반기까지는 운영했으나, 하반기 운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센터는 광주시에 운영비를 요청했지만, 시는 정부가 예산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프로그램 재개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부는 5·18과 제주4·3사건, 여수·순천 10·19사건 등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자와 가족의 치유를 돕기 위해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7월 트라우마치유센터를 설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