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구급 환자 줄었지만 응급실 뺑뺑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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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구급 환자수는 줄었지만 구급차 이송 지연사례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정춘생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구급차 출동 건수는 2022년 25만 4천여 건에서 지난해는 23만 4천여 건으로 감소했습니다.
구급차에 환자를 태워 병원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이상 이송 지연 사례는 2023년 2천 6백여건에서 지난해 2천2백건으로 줄었지만 그중 3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는 26건에서 32건으로 늘었습니다.
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걸린 경우도 같은 기간 97건에서 112건으로 늘었습니다.
병상 부족이나 의료진 부재로 구급차가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환자를 전원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으로 인해 이송 지연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