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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공청회 중단 및 조사위원 교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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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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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들에 대한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협의회는 사고 조사 중인 항철위 위원과 항공사고조사단 전원을 사고 조사 업무에서 배제해 달라는 내용의 기피 신청서를 국토교통부 장관과 항철위에 각각 제출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항철위가 국토부 산하 기관으로 국토부의 지휘를 받는 만큼 공정한 조사 수행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국토부가 관제·항공운항·인허가 등 참사와 관련한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조사 주체가 조사 대상이 되는 구조는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공청회와 관련해 항철위가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보고서도 작성하지 않아 행정절차법과 특별법상 유가족 권리를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