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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폐사…불법 포획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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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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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 15분쯤 여수시 남면 연도 서쪽 해상에서 정치망 어장을 관리하던 선박이 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된 고래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감식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길이 약 5m, 둘레 2.5m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고래 사체에서 작살이나 포경총 등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폐사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래를 불법 포획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