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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립대 로스쿨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지방 국립대 로스쿨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42.3％로 전국 평균인 52.6％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특히 사립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 대학의 평균 합격률 61.9％에 비해 19.6％포인트 낮았습니다.

대학별 합격률은 서울대가 84.9%로 가장 높았고 지방대의 경우 부산대 50.2％, 경북대 47.4％, 전남대 46.1％ 순으로 높았습니다.  

김 의원은 "수도권과 지방 로스쿨 간 격차가 고착화해 지역 법조인 양성,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서울대 10개 만들기'처럼 '서울대 로스쿨 9개 만들기' 등 지방 국립대 로스쿨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