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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하기관들이 신규 채용 과정에서 면접 점수를 임의로 바꾸거나 인사 절차를 생략하는 등 부적절한 인사 업무를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전남도는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사회서비스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채용 전 과정을 감사한 결과 절차 위반 등 10건을 적발했습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면접 점수를 규정과 다르게 계산해 잘못된 합격자를 임용했고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인사위원회를 12차례 서면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전남체육회는 인사위원회 심의 없이 합격자를 바꾸고 국가유공자 우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도는 관련자 2명에게 훈계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9건에 대해 주의와 개선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