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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한 지 30년을 넘기면서 좁은 면적과 시설 노후화, 주차난 등을 겪고 있는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오는 2036년 이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오늘 북구 시화마을에서 각화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이전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총사업비 2천3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3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은 광주 일원 21만㎡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주차장 2천대 규모로 건설됩니다.

채소와 과일, 물류, 상가, 관리동을 한데 묶는 집적형 구조로, 물류 동선 최적화와 저온·가공 기능 보강에 중점을 뒀습니다.(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