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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공사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788명의 휴대전화 번호 등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교통공사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설문조사를 했으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추첨과 경품 지급을 위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은 뒤 휴대전화 번호 등을 수집했으나, 해당 개인정보가 그대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통공사는 전날 오후 뒤늦게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