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유족회 회장·간부 비위 의혹..국가보훈부 감사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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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양재혁 회장과 간부 A씨의 비위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5·18유족회 회원들이 제출한 진정서에는 양 회장이 지난 2022년 공법단체로 전환된 직후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인사를 유족회 회원으로 가입시켰고 이를 증빙하라는 보훈부 요구에 위조 서류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양 회장이 채용 비리로 정직 처분을 받은 지부장 B씨의 징계를 경감하거나 번복하는 등 회장 권한을 남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간부 A씨는 지난 6월 지부 사무국장을 채용하면서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은 채 두 달 치 급여의 절반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