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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적응형' 과수·채소 보급률 절반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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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범기자 댓글 0건 조회 182회 작성일 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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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 품종 보급률이 개발 건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촌진흥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개발한 기후 적응형 품종은 지난 10년간 180건으로, 투입된 예산만 738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보급률은 저조해 식량작물은 86.1%로 높았지만,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의 보급률은 45%에 불과했습니다. 

문 의원은 "기후 적응형 품종개발 사업은 개발한 품종이 땅에 뿌리 내리고 결실을 볼 때까지"라며 "품종개발 정책과 보급지원 정책이 유기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