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처리장 근로자 사망…화순농협 조합장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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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조합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오늘 화순농협 조합장 A씨의 첫 공판을 열고 산업재해 치사 혐의를 심리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 미곡처리장에서 20대 직원이 리프트 아래에 깔려 숨진 사고의 책임자로 기소됐습니다.
수리 과정에서 안전 지지대 설치 등 기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께 기소된 관계자 3명은 예견이 어려운 사고였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다음 공판은 12월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