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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석산 구름다리, 설계 부실로 추락방지망 공사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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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147회 작성일 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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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 추락방지망 공사가 설계 부실로 공사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구의회 정창수 의원에 따르면 당초 앵커를 암반에 고정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 일부 구간이 화강풍화토로 확인되면서 앵커 깊이를 2m에서 4m로 늘리고 안전 자문비 3백만 원을 추가로 썼습니다.


또 방지망 아래 고압전선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방호관 설치에 2천3백만 원이 들어 공사비가 설계 대비 3천4백만 원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남구는 긴급 공사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은 인정하면서도 추가 비용은 모두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석산 구름다리에서는 2017년 이후 지금까지 8명이 추락해 숨졌으며 남구는 지난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아 안전대책을 마련했지만 올해 들어서야 본격적인 추락방지망 설치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