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재심서 무죄…법원 "검찰 강압수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5.10.28

본문

지난 2009년 청산가리를 탄 막걸리로 아내이자 엄마, 또 다른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부녀에게 재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광주고법 형사2부는 오늘(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와 40대 딸의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주요 증거였던 범행 자백이 검찰 강압수사에 의한 허위 진술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A씨 등은 전남 순천시 황전면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주민들이 나눠 마시게 해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