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무죄 확정…검찰 “상고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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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 무죄 판결을 받아들여 상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4일) “광주고법의 재심 무죄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상고를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시 수사에서 자백을 유도하고 진술거부권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 절차를 위반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대검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못했다”며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명예회복과 보상 절차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