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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 광주 마륵동 탄약고를 이전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재개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오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마륵동 탄약고 이전비 50억원이 반영돼 사업 추진의 동력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와 맞물려 중단됐던 탄약고 이전 절차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마륵동 탄약고는 지난 50여년간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이면서 지역 발전 지연과 생활권·재산권 제한,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사진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