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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피해자 유족들이 수억 원대 형사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대리한 변호사와 사무 대행인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유족들은 오늘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재심 무죄 판결로 지급된 7억2천만 원 중 아직 전달받지 못한 6억 원을 변호사 측이 미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사 측은 지난 7월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며 유족들은 A 변호사를 서울 서초경찰서, B 사무대행인을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