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강간살인 정황 묵살…장윤기 수사 '은폐' 있었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6.07.15

본문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강간살인을 의심할 핵심 정황을 배제하고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광주경찰청에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당시 광산경찰서 강력팀장이 팀원들에게 성적으로 몰아가지 말라고 지시하며 강간살인 혐의 검토와 관련 보고서를 누락하거나 수정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케이블타이를 압수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차량과 자취방을 가족에게 조기 반환해 핵심 증거 확보 기회를 놓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증거인멸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강력팀장을 검찰에 송치했고,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도 입건해 죄명 변경 과정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장윤기가 범행 전부터 피해 여고생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도 새롭게 확인됐다며, 초기 수사가 단순 부실이었는지 외부 청탁이나 상부 개입이 있었는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