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에 흑산홍어 ‘반토막’…어민 시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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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흑산홍어 조업이 잦은 기상악화로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흑산도·홍도 인근에서 홍어잡이를 하는 9척의 어선이 지난 한 달여 동안 단 두 차례만 조업했습니다.
예년엔 닷새 간격으로 조업했지만 강풍주의보 등의 영향으로 주낙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위판장에 나온 물량도 7척에서 2천마리뿐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8㎏ 암컷 흑산홍어 소비자가는 3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 원 상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