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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현장 촬영 막자 항의.. 결국 재조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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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수기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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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재조사가 오늘 시작됐지만 촬영 금지 조치에 대한 유가족 항의로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이 재조사를 시작하자 참관을 위해 나온 유가족 20여 명이 조사 과정을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조사관들이 이를 제지하자 유가족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약 2시간가량 대치가 이어졌고 결국 재조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유진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비행기 잔해를 11개월간 방치해놓고 이제는 조사를 위해 유가족의 촬영을 제한한 것은 납득할 수 없었다"며 "추후 논의를 거쳐 재조사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