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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도 못 했는데 또 지연"…여수 시립박물관, 누수 책임 법원서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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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재훈기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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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을 앞두고 누수로 말썽을 빚은 전남 여수 시립박물관이 보수 과정에서 결국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여수시는 최근 박물관 누수의 원인과 보수 비용, 책임 업체를 가리기 위해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지정한 감정인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누수로 개관을 내년 3월로 미뤘던 여수시는 감정 절차와 보수 공사, 전시물 설치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개관이 추가로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수시 웅천동에 건립 중인 시립박물관은 전남 동부권 첫 공립 박물관으로 지난 9월 개관을 앞두고 사무실과 로비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벽지가 뜯어지는 등 심각한 누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