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대선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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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에서 선거 벽보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벽보 훼손 신고는 12건입니다.
지난 19일 광주 서구 유덕동에서는 무소속 송진호 후보의 벽보가 담뱃불에 훼손된 채 발견됐고 하루 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남구에서 후보 7명의 벽보를 모두 뜯은 혐의로 50대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전남에서도 목포 7건을 포함해 총 14건의 훼손 신고가 접수됐으며 7명이 형사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선거사범 전담팀을 운영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