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정부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위해 3천억 원을 먼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4자 협의에서 총 1조 원 지원안의 분담 구조가 확정됐습니다. 정부 3천억, 광주시 1천500억, 나머지는 기부대양여로 충당합니다.

무안군이 요구해온 ‘지원 이행 담보’에 대해 정부가 선지원 방식으로 응답하면서 협상이 급진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광주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점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을 먼저 이전하겠다고 밝히며 협상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4자 협의체는 다음 달 군공항 이전 TF를 가동해 연내 합의 도출을 목표로 논의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