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뉴스

  뉴스  호남권뉴스

광주시, SRF 관련 2천억원 배상 위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심창훈기자 댓글 0건 조회 475회 작성일 25.06.30

본문



광주시가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SRF)과 관련해, 대기업을 상대로 섣불리 중재에 나섰다가 2천억원 이상을 물어줄 위기에 처했습니다.


광주시는 SRF 합작법인인 청정빛고을과 나주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절차를 진행하던 중 운영사인 포스코이앤씨 측으로부터 2천100억원을 배상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분쟁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중재를 선택했으나, 포스코이앤씨 측이 신뢰를 저버리고 2천억원 이상으로 산정 기준을 바꿔 제시했다"며 "포스코이앤씨 측에 중재를 종료하고 소송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이앤씨의 동의 없이는 중재를 중단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다 단심제인 중재 결과에 대해 불복도 할 수 없어서 처음부터 중재 대신 소송에 돌입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