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흉기 들고 거리 배회한 10대 첫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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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흉기소지죄 시행 이후 광주에서의 첫 검거 사례입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공공장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흉기를 소지한 혐의로 19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밤 9시 40분쯤 광주 동구 동명동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시민 신고로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와 말다툼 후 홧김에 흉기를 들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로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가족 요청에 따라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