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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서 고흥 촛불화재 희생자 49재 봉행

글쓴이 : KJ BBS | 작성일시 : 13-01-11 15:17
 
 
서옹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참사람운동의 기치를 내 건 장성 백양사가
고흥 촛불 화재로 숨진 할머니와 손자를 위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49제로 참사람운동을 본격화합니다.

백양사는 휴일인 어제 주지 진우 스님 등이
사중회의를 열고 최근 고흥에서 15만여원이 없어
단전으로 촛불을 켜고 생활하다 변을 당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49제 초제를 27일부터 갖기로 했습니다.
 
특히 26일에는 교무국장 우진스님들이 고흥 현지를 방문해
현재 병상치료중인 할아버지 주모씨와
고흥군 사회복지 담당 직원을 만나
현실적인 후속지원책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주지 진우 스님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며
이는 서옹 큰 스님이 주창한 '참사람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1일 새벽 3시48분쯤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주씨의 주택에서
전기단전으로 촛불을 켜고 잠을 자던중 불이 나
아내 김씨와 외손자가 숨졌으며
주씨도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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