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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잇따라 개막

글쓴이 : 김종범기자 | 작성일시 : 23-09-01 11:04 | 댓글 : 0 개
제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잇따라 개막
(☎ 010-9065-0105)


<앵커> 지방국 연결해서 지역소식 들어보는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봅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 나와 있나요? (네 광줍니다) 오늘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기자> 네! 9월로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 한결 대기가 선선해졌는데요. 가을의 길목에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전통 수묵과 디자인을 주제로 한 국제 미술축제가 잇따라 개막되면서 가을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우선 전남에서 열리는 국제수묵비엔날레, 바로 오늘이 개막일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 수묵화의 발전과 미래를 모색해보는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늘 개막해서 두달동안 전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예향 남도의 위상을 되살리고, 민족 혼이 담긴 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2018년 처음으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3년간 비엔날레가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다시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개막식은 1시간전부터 목포문화예술회관 야외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수묵패션쇼,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우육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박우육 / 전라남도 문화융성국장]
"저희가 수묵으로 비엔날레 행사를 하는 취지는 (수묵이) 새로운 'K-컬쳐' 콘텐츠로 승화돼야한다는 차원에서 수묵에 대한 확장과 다양성을 모색하기 위해 작가들에게 그런 장을 마련해준다(는 취지입니다)"

<앵커> 그럼 이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어떻게 열리는지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기자>올해 행사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다음 달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19개나라 작가 190여 명이 참여해 서양화와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까지 다양한 장르의 수묵작품 350여점을 선보입니다.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등 주 전시관 외에 순천과 광양, 그리고 해남에서는 특별전이 펼쳐지는데요.
광양 특별전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조우'라는 주제로 10월 29일까지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순천 특별전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국제습지센터 1층 로비에서 '수묵, 정원을 담다'라는 주제로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해남 대흥사 호국대전에서도 '산처럼 당당하게 물처럼 부드럽게'라는 주제로 특별전이 펼쳐집니다. 또 수묵비엔날레 기간동안에는 ‘어린이 수묵제’와 ‘대학 수묵제’ 음악과 각종 공연이 결합된 수묵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그리고 광주에서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다음주 개막을 앞두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올해로 10회째 행사를 여는데요.  ‘디자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7일 개막해서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일원에서 폎쳐집니다.
특히  이번 비엔날레에는 50개국에서  디자이너 700여명, 기업 190여개가 참여해 2천 600여점의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합니다.
테크놀러지·라이프스타일·컬처·비즈니스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연계·기념전 등의 전시와 국제학술대회, 그리고 체험과 교육·시민 참여프로그램, 디자인 마켓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모두 19개의 전시와 부대행사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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