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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광양 '망루농성' 강제 진압…노조간부 머리 다쳐

글쓴이 : 진재훈기자 | 작성일시 : 23-05-31 14:28 | 댓글 : 0 개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청업체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망루 농성을 벌이던 한국노총 간부가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5시 31분쯤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높이 7m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고공 농성 중이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모 사무처장이
경찰이 휘두른 경찰봉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농성 중이던 김 사무처장에게 다가갔고,
김 사무처장이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하자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플라스틱 경찰봉으로 김 사무처장을 제압했다고 설명했으며
김 사무처장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 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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